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만족시켜야 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업보고서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기때문에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어보셨을 겁니다. 이제는 상장사를 대상으로 2030년부터 ESG 보고서가 의무화 되기 때문에 성장하는 기업의 ESG/CSR 부서라면 반드시 대비해두어야 하는데요. 오늘은 선제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 화합 업종 등 대기업의 사례를 통해 기업의 ESG 관점을 어떻게 보고서 형태로 공개하는지 힌트를 얻어보세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조직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성과를 측정하고 공개하는 보고서입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투자자와 기업의 이해관계자에게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ESG* 정보를 포함한다는 점에서 사업보고서와 차이점이 있습니다.
- ESG란?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의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 구조를 의미합니다. ESG는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더라도 향후에는 기업의 중장기적 가치에 큰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 요소입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기업 사례로 살펴보는 제작 팁 4가지
1. 지속가능성 글로벌 표준 데이터로 신뢰도 확보ㅣ SK에코플래닛
많은 담당자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을 위해 ESG 동향 분석, 경영 기초 자료 수집,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 최대한 많은 자료를 확보합니다.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글로벌 표준은 무려 여섯 가지나 됩니다. ESG 보고서를 처음 작성하는 담당자라면 여섯 가지나 되는 글로벌 기준을 현실적으로 모두 지키기 어렵죠.
처음 ESG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업을 위해 한국거래소가 정리한 ESG 보고서 작성 기준을 먼저 참고하는 걸 추천합니다. ESG 보고서는 ESG 이슈와 전략과 관련된 원리 기준으로 작성하거나, 구체적인 지표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주요 대기업은 GRI*, SASB**, TCFD***를 주로 채택합니다.
- GRI: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는 1997년 미국의 NGO인 CERES와 UNEP가 설립한 기관으로, 모든 조직의 활동이 경제,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하는 지속가능보고서에 대한 작성 지침을 제시.
- SASB: 비재무 보고 표준 기준을 제정하는 비영리기관인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 Board)에서 발표한 글로벌 기준으로, 기업과 연관성이 높은 이슈를 지속적으로 보고하여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와 소통할 것을 권고.
- TCFD: 기후 변화로 금융기관과 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자산 건전성 하락 및 금융위기 초래를 예방하기 위해 G20이 금융안정위원회(FSB)에 의뢰해 설립한 비영리기관.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위험과 기회를 주요 지표로 평가한다.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준을 가장 잘 정리한 기업으로 SK 에코플래닛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서 소개한 GRI, SASB, TCFD의 지표 내용과 보고 내용을 사이트 접속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계획을 모델링으로 시각화 ㅣSK하이닉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글로벌 표준으로 많이 채택하는 GRI에서는 지난 3년의 경영 성과와 미래 개선점을 제시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개선점을 효과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SK하이닉스는 2022년 ESG 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모델인 PRISM을 제시했습니다.
PRISM 모델은 Pursue, Restore, Innovate, Synchronize, Motivate 다섯 개의 단어가 갖는 의미에 따라 영역을 구분해 ESG 활동을 측정하고 분석합니다. SK하이닉스는 PRISM 모델로 전년도에 달성한 성과와 중장기적 목표를 효과적으로 시각화 했습니다. SK하이닉스 지속가능경영 홈페이지에서 시각화한 성과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보고서 PPT를 다운로드 받아서 볼 수 있도록 보고서 간의 연결성까지 계산했습니다.
3. 목차 네비게이터로 보고서의 흐름을 한눈에 제시ㅣ한전 KPS
주요 대기업에서 발행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분량은 최소 70페이지를 넘어가죠. 많으면 100페이지 이상이 되어 현재 어느 목차의 내용을 읽고 있는지 헷갈리는 경우, 많으실 겁니다.
한전KPS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왼쪽 측면에 목차 네비게이터를 만들었는데요. 한전KPS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공공기관 및 각 부처 담당자가 어떤 목차의 어떤 항목을 읽고 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내용을 읽을 수 있도록 페이지까지 추가했습니다. 보고서 자료가 많아진다면 한전KPS처럼 목차를 만들어 독자가 편하게 보고서를 읽을 수 있도록 제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도 명확한 기업 브랜딩 반영ㅣ삼성전자
최근 ESG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업들은 보고서를 단순히 발행만 하지 않고, 기업 브랜딩을 통해 기업이 고객, 주주, 이해관계자, 임직원과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기업 브랜딩을 시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는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는 어렵게 느껴지는 ESG 보고서를 웹사이트에서 퀄리티 높은 이미지와 함께 디자인해 공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생산해 대고객 커뮤니케이션까지 활발히 진행하고 있죠. 단순히 정보 공개를 위한 문서 파일이 아닌 기업 이미지까지 고려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례로 살펴보시길 추천합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기업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이해한 전문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기업에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단순히 기업의 ESG 전략과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닙니다. ESG 요소를 조직 전략, 조직 구조, 운영 체계 활동을 성과 목표와 연결해 기업의 중장기적 발전을 보여줘야 합니다.
ESG 보고서를 처음 작성하는 경우, 내부에서만 검토하면 좋은 피드백을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경영 전략에 맞는 보고서를 처음 작성한다면, 다양한 산업과 기업의 보고서를 제작한 전문가와 협업하세요. 중견기업부터 대기업의 다양한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한 팀피피티와 함께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에 맞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성공적으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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